포메라니안(Pomeraninan)이란?
지금으로 따지면, 독일 북동부나 폴란드 북서부에 있는 중양유럽의 포메라니아 지역에서 유래된 강아지입니다. 폼폼으로도 알려져 있는 포메라니안은 귀엽고 폭신한 외모와 장난기 있는 성격으로 유명한 인기 있는 스피츠 종류의 강아지입니다. 대형 스피츠종인 독일 스피츠에서 유래되었지만 소형견이고 두껍고, 푹신하고 부드러운 이중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질이 어렵지는 않지만, 털갈이를 비롯한 복잡하게 나있는 털 때문에 털손질은 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끝이 잘 엉키고 일 년에 두 번은 속털이 털갈이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포메라니안을 키웠어서 더욱 인기를 얻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 15종 중에 첫 번째 14-18cm, 몸무게는 1.8-4kg 정도의 소형견이고 흰색, 갈색, 검은색 등 여러 색 종류의 포메라니안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색은 주황, 검정 크림, 흰색입니다.
포메라니안의 성격은 어떨까?
일반적으로 포메라니안은 굉장히 혈기왕성하고 친근한 강아지입니다. 가장 좋은 점으로 꼽히는 특징중에 하나는 굉장히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입니다.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고 항상 놀 준비가 되어있는 친구들이기 때문인데요.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가족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선택이 됩니다. 영리해서 학습능력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파트에서 생활하기에도 굉장히 좋은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아도 되고 털이 그나마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기르기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주기적인 털관리는 필요합니다. 흥분도 잘하고 성질도 급한것이 특징인데요, 특히나 호기심이 많아 다른 견종에게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다고 사회성이 좋지는 않은 것이 경계심과 공격성이 꽤나 강해서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랑 잘 어울리 지려면 어렸을 때부터 어울리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주인이랑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 다른 강아지들과의 사회화나 사람과의 사회화 혹은 혼자 있는 시간을 적절하게 훈련해 놓지 않으면 분리불안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훈련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라서 어떻게 훈련받는가에 따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아예 안 시킨다면 굉장히 지배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계가 심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새로운 자극에 잘 짖기도 하는데, 이 역시 적절한 훈련 없이는 과도하게 짖는 습관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건강은 어떨까?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 논해보자면, 우선 수명은 12-15년입니다. 적절하게 운동을 주기적으로 해주고,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내과적으로는 굉장히 건강한 견종입니다. 털, 치아, 눈, 귀 등의 위생 관리는 중요한 편인데, 어느 견종이나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만 잘 관리해 준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흔한 질병으로는 슬개구 탈구가 있습니다. 포메라니안 품종에서 굉장히 흔한데, 외상 또는 선천적인 기형을 통해 앓게 됩니다. 슬개구 탈구란 무릎에 있는 슬개골이 슬개골 홈에 안전히 있어야 하는데, 슬개골 홈이 얕을 경우 발생합니다. 이때 탈구가 일어나면 땅에 발을 딛지 못합니다. 근육이 수축하게 되면 슬개골을 원래 자리에 되돌릴 수 없게 됩니다. 또 흑피병이라는 피부병에 걸릴 수 있는데, 탈모와 과다색소침착을 동반하게 됩니다. 보통 수컷에게 조금 더 흔합니다. 멀 종류라면 안압이나 비정시안, 소안구증, 청각장애등 선천적 결손이 다른 포메라니안보다 흔하게 발병합니다. 두 부모견이 모두 멀 포메라니안이라면 뼈나 심장, 번식에도 문제가 있어 기형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으니 꼭 부모세대의 건강과 견종을 확인해야 합니다.
* 멀 포메라니안이란? 최근 개량된 품종으로 털 색깔이 빛나는 파랑과 회색빛을 결합해서 일정 부분이 얼룩덜룩한 색을 가진 포메라니안입니다. 눈과 코와 발은 마시멜로 색이고, 눈은 파란색, 코와 발바닥은 검정과 분홍이 섞여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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