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은 어떤 강아지인가요?
푸들(Poodle)은 원산지는 독일이며 프랑스의 국견입니다. 물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수영하다에서 유래한 푸들은 사냥개였는데, 프랑스 귀족들의 인기로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털이 길고 양털 모양으로 복슬복슬하게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격, 크기, 털 빠짐의 정도, 지능에 이르는 현대인들이 반려견으로 키우는 강아지의 우선요건을 거의 모두 충족시키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선호되는 견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몰티즈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기르는 품종입니다. 푸들을 설명하면 장점나열하기가 될 만큼 함께 하기에 좋은 장점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나 고양이와 다르게 털이 거의 빠지지 않아서 알레르기에서 자유롭습니다. 실제로 유명하고 인기 있는 푸들이 섞인 잡종들(말티푸 등)도 푸들의 비율이 높을수록 알레르기 반응 있는 사람에게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지능 부분도 훈련성으로 평가했을 때 3위 안에 들 정도로 뛰어납니다. 훈련이 잘 되어서 대소변 가리기나 짖거나 물거나 하는 행동 교정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활동성은 중장거리를 달려도 안 지치고 신나게 뛰어다닐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다른 견종에 비해 유전 병이나 고질병이 그렇게 많지 않은 건강한 견종에 속합니다.
푸들의 성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푸들은 가축화와 애견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품종입니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뛰어난 견종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성격, 훈련의 정도와 같은 양육 환경에 따라 성격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다른 견종들에 비해 개체별로 성격차이가 큰 편입니다. 원래의 푸들은 기본형이 대형견인 스탠다드 푸들이기 때문에 소형화가 될수록 전형적인 푸들의 특성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토이 푸들은 성격 문제나 공격성 문제가 있고 지능도 스탠더드 푸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격성이 상당히 약하고 반응성과 리액션, 운동성은 뛰어난 성격입니다. 순간적인 활동량이 격렬한 편이고 전체적인 운동 요구도도 크기에 비해서는 큰 편입니다. 그래도 산책을 자주나가고 산책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큰 사고를 치는 일은 없습니다. 사람에게 애착이 많고 주인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에 단연 최고인데, 그런 만큼 혼자 두었을 때 외로움을 가장 많이 타는 견종이라 분리불안이 심한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면 문제가 생기기가 쉽습니다. 또한 다른 강아지들과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으로 강아지 유치원이나 펫 카페 등을 방문하는 방법으로 다른 강아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습니다.
어떤 종류들의 푸들이 있나요?
푸들은 일반적으로 스탠다드, 미니엄, 미니어처, 토이 이렇게 4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섰을 때 어깨높이에 따라서 스탠더드(4-0-60cm), 미디엄(35-45cm), 미니어처(28-35cm), 토이(24-28cm)로 구분이 됩니다. 푸들은 혈통보다는 어깨 높이인 체고를 기준으로 하는데, 부모견이 다 토이푸들이어도 새끼가 미니어처급이라면 혈통과 상관없이 미니어처 푸들이 됩니다. 이처럼 이와 같은 구분은 품종이 아니라 체급에 대한 구분입니다.
스탠더드 푸들은 최소 45cm 은 최소 기준이고 크기는 진돗개나 골든 레트리버 같은 중 대형견의 크기입니다. 미디엄 푸들의 체고는 35-45cm로 스탠더드 푸들 중에서도 작은 사이즈를 분리한 것입니다. 이 역시 대형견 못지않게 큰 견종인데 대형견치고는 작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중형견이라고 보통 생각하는 이미지에 맞는 강아지입니다. 미니어처 푸들은 28 -35cm로 웰시코기 정도의 키를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국내에서 길러지는 푸들의 대부분이 미니어처 푸들입니다. 토이푸들은 두 가지 기준으로 구별하는데, 미국, 캐나다, 한국은 25.4cm까지 영국, 프랑스에서는 28cm까지 토이푸들로 인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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