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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아름다운 사모예드 북극과 어울리는 새하얀 털을 가진 사모예드에 대한 소개 사모예드(Samoyed)는 러시아의 북부 시베리아에서 유래한 그야말로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견종입니다. 시베리아의 사모예드 부족에 의해 길러져서 사모예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순록을 기르고 사냥 동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사육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순록 사냥용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순록 떼를 모는 목양견의 역할 또한 썰매견과 경비견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래스칸 말라뮤트나 시베리안 허스키도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19세기 후반에 들어서 유럽과 북미로 옮겨졌고 반려견이 되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처음에 영국으로 온 사모예드는 대부분 검은색털과 갈색털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하얀 털의 인기가 많았기에 한정적.. 2023. 2. 16.
점박이 101마리의 달마시안 101마리의 달마시안으로 유명한 달마시안의 역사와 생김새 달마시안(Dalmatian)은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아에서 유래된 견종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옛 벽화에서 물방울무늬의 개가 보이면서 동유럽이 아니라 다른 지역 출신일 수도 있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원래는 영국에서는 19세기 후반에 코치도그(Coach dog)라고 해서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다닐 때 길을 터주고 마구간의 말과 장비를 지키기 위해서 사육이 되었고, 경비견과 동반자의 역할을 모두 했습니다. 말들과의 궁합이 매우 좋은 편이라서 말이 끄는 소방차의 길을 닦기 위해 소방관들이 많이 길렀습니다. 달마시안과 함께 소방마차를 타고 가면 훈련된 달마시안들 덕분에 장애물들을 굳이 치울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차대신 소방차를 타는 지금은 장애물을 치.. 2023. 2. 16.
순둥이 시츄 시츄(Shih Tzu)는 어떤 강아지일까? 시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에서 유래된 견종으로, 이름의 뜻은 '사자'입니다. 중국 황실을 위해서 티벳에서 들여와서 페키니즈와 교배를 시켜서 짧은 코와 둥근 얼굴을 가진 개를 만들기 위해 꽤 오랜시간을 거쳐 만들어낸 견종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페키니즈가 황실 전용견으로 길러지고 있었음에도 시츄를 만들어 낸 것은 페키니즈보다 사자를 닮은 견종을 키우고 싶어서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추는 중국 문화에서 매우 중요시되었고 행운과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외국의 고위 인사들에게 선물로 줄 정도였고, 특히 상류층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중국 혁명기간동안 시츄의 품종이 거의 멸종될 뻔 했습니다. 중국 견종 답게 주둥이가 짧고 눈이 큰 생김새가 가.. 2023. 2. 16.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비숑 곱슬곱슬한 털이 매력적인 비숑 소개 비숑 프리제(Bichon frese)는 국제 공인 견종 9그룹에 속하는 견종으로 지중해 지역, 특히 테레니페와 몰타 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름은 '만족하다'는 의미의 프랑스어 비쇼너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와 '비숑 아 푸알 프리제)약간 곱슬거리는 털)'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숑은 항해를 위해 선원들과 무역상의 동반자로 함께했고, 비숑의 묘기와 애교로 함께하는 사람들을 즐겁게해주는 능력과 매력적이고 애정넘치는 성격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처음부터 가정견으로 개량되어서 16세기부터 프랑스 귀부인의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순하고 훈련 효과도 좋고 독립적이라서 집에 혼자 있어도 헛짖음이 적어 기르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름처럼 비숑은 작고, 하얗고,.. 2023. 2. 15.